'사상시장'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5.11.08 어머니 대신 장보기 - 안태의 일상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어요


가을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은 기후가 매우 좋은 계절임을 형용하여 


이르거나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이르는 말이지요ㅎ


막간을 이용해 네이버 백과사전을 검색하였습니다ㅎ



오늘은 바쁜 어머니 대신 제가 시장을 가게 되었어요


요즘 우리엄마는... 큰누나의 4달된 애기를 봐주러 오르막길로 5분거리인


큰누나집으로 출근을 하신답니다


무릎이 좋지 않으신 어머니를 위해 제가 아침마다


아버지 차로 태워다 드린답니다^^ 저 기특하죠~?ㅎㅎ


그런 어머니를 위해 제가 자주 장을 보러 가기도 하는데요


저의 주식중에 하나인 바나나와 대추방울토마토를 


사기 위해 E마트를 방문하면서 필요한거 없는지 물어본답니다.


오늘은 야채 가격과 상태가 E마트보다 싸고 싱싱한 집근처 


재래시장의 야채집을 가게 되었어요.


가는길에 하늘이 너무 푸르고 이쁘길래 사진 한컷~!



걸어서 20분거리에 있는 삼락공원에서 


강변축제를 한다는 전단지도 붙어 있네요ㅎ



김건모가 온다고 합니다!! 김건모가!!... 삼락강변축제에... 김건모가!?






시간 내서 보러 가야겠어요ㅎㅎ



집근처 재래시장의 풍경이에요


나물집도 있고 기름집도 있고 저~~~기 상회도 보이네요ㅎ


저기 보이는 곳의 끝에 야채집이 있답니다.



여기 야채집은 도매로 아침마다 야채 등을 떼어와서 소매로 파는 듯 해요


그래서 아침 일찍 오지 않으면 동이 난 야채들이... 많아요ㅜㅜ


점심 먹고 내려온 터라 저도 오늘 새송이 버섯과 정구지를 사지 못했어요ㅠ


참고로 정구지는 부추의 경상, 전북, 충정 지역의 사투리 랍니다^^


오늘 장을 보려했던 품목은 


새송이버섯, 부추 한단, 대파 한단, 상추 깻잎 각각 천원어치 였는데요



이중에 새송이 버섯과 부추는 못사고 파프리카 2개가 추가되었네요~ㅎ


파프리카는 제가 아침마다 해먹는 계란전에 


넣어 먹으려고 추가 하였답니다


총 다해서 6500원이에요~


대파 2500, 상추 깻잎 2000, 파프리카 2개 2천원


이러고 보니 제가 주부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마치 가계부를 쓰는 듯 한 느낌.......


장을 보러 다니는 습관을 들여놓으면


나중에 결혼 해서도 아내한테 사랑받겠죠?ㅎㅎ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59쌀피자 가격과 칼로리 알고먹을까요?  (0) 2015.11.09
Posted by 안태
,